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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출생아보다 사망자↑…인구자연증가율도 마이너스

등록 2020.03.25 12:43

수정 2020.03.25 14:26

3개월 연속 출생아보다 사망자↑…인구자연증가율도 마이너스

/ 조선일보DB

사망자 수가 3개월 연속으로 출생아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오늘 내놓은 '2020년 1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월 사망자 수는 2만8471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 증가했고, 출생아 수는 2만681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6% 감소했다.

이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1653명 많은 것으로, 인구자연증가율도 -0.4%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인 30만3054명으로, 간신히 30만 명선을 지켰지만 올해는 30만 명선 붕괴가 확실시 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결혼적령기인 30대 전후의 인구가 꾸준히 줄고 있고,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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