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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만리장성 두달만에 개장…"체온 재고 스티커 붙이고 입장"

등록 2020.03.25 15:14

수정 2020.03.25 15:21

中만리장성 두달만에 개장…'체온 재고 스티커 붙이고 입장'

두 달만에 재개장한 만리장성 / 출처 CCTV

중국 베이징이 두 달만에 만리장성 일부 구간의 문을 열었다.

관영방송 CCTV는 24일(현지시간) 베이징시가 만리장성에서 가장 유명한 팔달령 장성을 열었다고 전했다.

오전 9시부터 호후 4시까지 운행하며 1일 방문객 수는 1만 9500명으로 제한된다.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티켓을 예약할 수 있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인증할 수 있는 건강 코드를 얻어야 한다.

 

中만리장성 두달만에 개장…'체온 재고 스티커 붙이고 입장'
두 달만에 재개장한 만리장성 / 출처 CCTV


개장했지만 방문자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방문객들은 입구에서 체온을 잰 뒤 이상이 없음을 뜻하는 녹색 스티커를 붙이고 들어간다.

성 내부에선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경비원이 보초를 섰고, 방문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했다. 관광용 케이블카와 장성박물관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 정부는 추후에 국제 화훼 원예 박람회와 야생 오리 호수 습지공원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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