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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년 연기에 떨고 있는 선수들

등록 2020.03.25 21:44

올림픽 1년 연기에 떨고 있는 선수들

/ 로이터

[앵커]
2020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됐죠. 다양한 의문이 나옵니다. 올림픽 종목 가운데 만 23세 이하로 연령이 제한돼있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어떻게 되는건지,부터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 궁금증을 박상준 기자가 풀어봤습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 개최는 1년 뒤로 밀렸지만, IOC는 2021 도쿄올림픽이 아닌, 2020 도쿄올림픽을 공식 명칭으로 계속 사용합니다.

이미 올림픽 메달과 관련 상품, 막대한 홍보 비용이 들어간 상황에서 공식 명칭을 바꾸면 천문학적인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오는 26일부터 일본 후쿠시마현을 시작으로 봉송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조직위원회 측은 성화 봉송 출발지인 후쿠시마에 성화를 보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올림픽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백승호를 포함한 병역 문제가 걸린 현 23살의 우리 선수들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24세를 허락할지, 23세를 유지할지, FIFA의 유권 해석에 따라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습니다. 

올림픽 출전 선수는 모두 1만1000여명에 이릅니다. 이중 57%인 6300명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4800명은 아직 예선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IOC는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선수들의 출전권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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