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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주목받는 '원격교육'…AI로 온·오프 경계 허문다

등록 2020.03.26 21:43

수정 2020.03.26 21:50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부모는 자녀의 학습 공백이 걱정거리 중 하나인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격 교육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비 초등학교 4학년 이세음 양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원격 학습을 합니다. AI가 이해도와 학습 습관을 실시간 분석하고, 모르는 부분을 알기 쉽게 다시 알려줍니다.

이은지 / 아이스크림에듀 원격 교사
"거의 두 시간이나 공부했던데요. (네)"

화상 회의로 열린 제 4회 TV CHOSUN 국제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교육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AI가 가져올 교육의 혁신을 논의했습니다.

이주호 / 전 교육부 장관
"상호작용도 많이 가능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을 할 수 있어요"

수업과 시험 등은 AI 원격 교육으로 대신하고, 교실에서는 토론 등 다른 방식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소외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기회도 됩니다. 미국 뉴햄프셔대학은 원격 강의를 도입한 뒤, 학생 14만 명이 몰려들어 세계 최대 규모 학교가 됐습니다.

캣 플린 / 미 뉴햄프셔대 교육과학이노베이션 부센터장
"현재와 미래의 학생들을 교육생태계 중심에 둬야합니다. 생각을 바꿔야만 합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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