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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일부터 외국인 입국금지…日 "韓 입국제한 연장"

등록 2020.03.27 07:33

수정 2020.09.25 15:10

[앵커]
중국이 내일부터 사실상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합니다. 일본도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다음달 말까지 한 달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어젯밤 늦게 외국인 입국금지를 발표했습니다. 당장 오늘 자정부터 시행되는데 중국 비자와 체류허가를 가진 외국인 입국도 중단됩니다.

일시적으로 밖에 나와 있는 우리 교민 등은 당분간 중국에 갈 수 없습니다. 다만 기업인과 과학자는 별도로 비자를 신청해 입국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국내외 항공사에 대해서도 1주일에 1편만 운항을 허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67명이 모두 해외 입국자여서 이번 기회에 해외 유입을 완전히 막겠다는 겁니다.

일본도 한국, 중국 등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4월말까지 연장합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세계적으로 확진 사례와 사망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의심 사례는 외국 등에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입국하면 자택이나 호텔 등에서 2주간 격리해야 합니다.

도쿄에선 어제 확진자가 47명이 증가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라고 지침이 발표되자 놀란 시민들이 몰리면서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베트남도 주요 도시에서 식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상점 운영을 2주간 중단하고, 20명 이상 모임을 금지 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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