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퍼레이드

G20 화상정상회의 "연합태세 대응…4월 공동 조치"

등록 2020.03.27 08:06

수정 2020.09.25 15:10

[앵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환자는 51만명이 넘고 사망자도 2만 2000명을 넘겼습니다. 주요 20개국 정상이 어젯밤 화상 회의를 열어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다음달 공동 긴급조치도 발표합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은 어젯밤 2시간 넘게 화상정상회의를 했습니다. "공동의 위협에 연합태세로 대응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주석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만연하는 이때 국제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뜻을 함께하는 협력, 단결 대응입니다."

중국은 회의 직후 입국 금지를 발표해 논란입니다. 다음달 보건장관 회의에서 긴급조치도 마련합니다.

푸틴 / 러시아 대통령
"G20 전체는 경제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회복하는 등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공동 행동 계획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제 개발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 코로나 백신 개발 노력과 보건분야 개발 협력 및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미국은 실업수당 신청자가 28만명에서 328만명으로 폭증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방송에 출연해 "실탄이 동나는 일은 없다"고 안심시켰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바이러스를 빨리 통제할수록 더 빨리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업대란에도 연준의 발표에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2만 2000포인트를, 나스닥은 7700포인트를 회복하며 급등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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