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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장 연이은 '셧다운'…삼성·LG, 북남미 생산중단 확산

등록 2020.03.27 14:21

수정 2020.03.27 16:48

해외공장 연이은 '셧다운'…삼성·LG, 북남미 생산중단 확산

삼성전자 브라질 캄피나스 공장의 조업 장면 / 삼성전자 제공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 공장 가동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의 가동을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 생산 공장에선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세탁기를 연 120만 대 생산하며 6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 노이다와 푸네 가전·스마트폰 생산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을 인도 정부의 '21일 봉쇄령'에 따라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장했다.

삼성전자 또한 인도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노이다 공장과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첸나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기간 역시 연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브라질 생산공장 2개의 가동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 동안 남동부 사파울루주 캄피나스 공장을 멈추고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의 가동 중단 계획은 다음 달 12일까지로 연장했다. /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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