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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교회' 주일예배 강행…코로나 완치자가 확진자 추월

등록 2020.03.29 10:44

수정 2020.09.25 15:20

[앵커]
집회금지 명령을 어기고 지난 주말 예배를 했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오늘도 예배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어제 완치 환자 수가 처음으로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수감 중인 전광훈 목사가 대표목사인 사랑제일교회가 오늘도 주말예배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지난주말 이 교회의 예배에는 2000명이 참석했습니다. 서울시는 23일, 이 교회가 예방 수칙을 어겼다며 5일까지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경우, 집회에 참석하는 개개인에게 1인당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올 경우, 치료비와 방역비 일체를 청구합니다. 서울시가 현장 점검을 예고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2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는 어제 하룻새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구로 만민중앙교회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나오지만, 완치 환자 수가 처음으로 확진자 수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완치 환자는 모두 4811명으로, 4523명의 확진자를 앞질렀습니다. 완치율은 50.75%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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