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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하루 1만명 증가…트럼프 "일부 봉쇄 검토"

등록 2020.03.29 10:46

수정 2020.09.25 15:20

[앵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1만 명이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1만 명을 넘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 등에 대한 강제 격리 명령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확인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1만1115명, 사망자는 1842명입니다.

확진자수가 하루 만에 1만 명 가량이 늘어난 겁니다. 확진자수가 1000명 이상인 주도 뉴욕과 캘리포니아, 워싱턴, 루이지애나 등 17곳에 달합니다.

특히, 뉴욕주는 확진자가 5만2318명으로 도시 전체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등에 대해 단기간 강제격리 명령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코로나 대응에 예비군을 동원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는 뉴욕 시민들을 비롯해 자국 내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호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은 어제만 159명이 확진됐습니다. 일일 확진자수로는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이틀 동안 28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본의 누적 확진자수는 다이아몬스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2395명으로 늘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벼량 끝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내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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