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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재난지원금' 오늘 확정…국민 70%에 지급 유력

등록 2020.03.30 07:32

수정 2020.09.25 15:30

[앵커]
정부는 오늘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국민 70% 가정에 재난 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결정합니다. 개학 연기 방안도 오늘 내일 사이에 결정됩니다. 오는 수요일인 4월 1일부턴 입국자 전원에 대해 2주간의 의무 자가 격리조치가 시행되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도 120억 달러를 풉니다.

먼저 재난지원금 소식,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재난지원금을 확정합니다.

어젯밤 정세균 총리와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홍남기 경제 부총리 등 당정청 회의에서 사전 논의를 했습니다.

전체 70%에 해당하는 '소득 150% 이하' 가구에 재난지원금 지급이 유력합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한달 소득 712만원 이하인 중산층까지 포함됩니다.

4인 가구에 100만원을 지급하고, 3인 이하 가구는 이보다 적게 지급합니다. 지급 방식은 체크카드, 지역 화폐 등이고, 전체 예산은 9조~10조원이 필요합니다.

기획재정부는 하위 50%만 집중 지원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여당이 대상을 더 늘리자고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과 하위 소상공인에 대해선 4월부터 3개월간 건강보험료와 산재보험료를 절반 감면해줄 방침입니다.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은 납부를 미뤄주고, 일부 계층에 대해선 전기료도 감면하거나 연기해줄 방침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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