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서울시 만민중앙교회발 확산 우려…2명은 콜센터 직원

등록 2020.03.30 07:34

수정 2020.09.25 15:30

[앵커]
서울 만민중앙교회발 확진자가 계속 늘어 최소 23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가산동에 있는 콜센터 직원인데, 해당 층에 400명 가량이 근무해 2차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에 있는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어제 하루만 목사와 교인 등 10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금천구는 교회에 다니는 4남매가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남매 중 2명은 가산동에 있는 콜센터 직원으로 밝혀져 2차 집단감염이 우려됩니다. 콜센터 근무자 전원에 대해 오늘 진단 검사가 실시됩니다.

만민중앙교회는 이달 6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바꿨는데,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교회 확진자들이 서울 금천구, 구로구, 동작구, 관악구에서 발생했고, 인천시 부평구도 환자가 나와 서울시 등 지자체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집회금지 명령에도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있던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는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서울시와 구청 직원, 경찰 등 400여 명이 어제 현장에 출동해 교회 관계자들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서울시는 교회 뿐 아니라 어제 예배에 참석한 신자 모두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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