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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美·中·유럽 체류 외국인 입국 금지"…'국민 코미디언'도 사망

등록 2020.03.30 21:37

수정 2020.03.30 21:49

[앵커]
일본이 불과 1주일 만에 확진자가 2배 가까이 급증하자, 초강수를 내놨습니다.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며 사실상의 '도쿄 봉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베 신조 총리가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 그리고 상당수 유럽 국가에 체류한 적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제껏 일본은 한국의 대구와 경북 청도, 중국의 후베이성과 저장성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만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이틀 동안에만 일본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70명에 이르는 등 확산세가 거세자 초강수를 둔 겁니다.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하면 일본 전역의 확진자 수는 2600여 명, 이 중 도쿄가 43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여기에 환자 수 300명이 넘는 도쿄 다이토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100명 가까운 이들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또 어젯밤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 씨가 코로나19로 숨지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입국 금지 조치와 함께 '국가 긴급사태'를 선언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긴급 사태 선포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강력한 외출 자제령이 떨어지면 4.15 총선 재외 국민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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