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교육부, 오늘 초중고 개학 일정 발표…'12월 수능' 되나

등록 2020.03.31 07:36

수정 2020.09.25 15:50

[앵커]
정부가 오늘 개학 시기와 방식을 발표합니다. 4월 6일 등교 대신 고등학교부터 '온라인 개학'이 유력한 가운데 수능 날짜도 연기돼 사상 처음으로 12월 수능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입국자 확진이 잇따르면서, 4월 6일 등교는 어려워졌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지난 28일,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
"정부로서는 선결조건이라고 볼 수 있는 개학 예정일 이전까지 확산세를 확연하게 저지하는 게 필요하다…."

전교조 설문조사에선 교사 70% 이상이 개학에 반대했고, 고교 교사 10명 중 9명은 대입 일정을 미뤄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개학 시기와 방식을 발표합니다. 4월 6일 등교 대신, 대입 일정을 고려해 고교생부터 온라인 개학이 예상됩니다.

수능 시험도 2주 가량 미뤄, 12월 3일 치러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육부는 애초 12월 수능에 반대했지만, 수업 결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능은 지금까지 3차례 연기됐는데, 이번에 수능 연기가 확정되면, 감염병으로 인한 사상 첫 연기사례가 됩니다.

이런 가운데 연세대는 5월 13일부터 학교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혀, 대학가도 온라인 강의 기간을 연장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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