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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전면폐쇄…서울아산병원도 첫 확진자 발생

등록 2020.04.01 07:38

수정 2020.09.25 16:00

[앵커]
확진자가 9명이 나온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늘부터 폐쇄됩니다. 서울아산병원도 어린이 확진자가 나와 일부 폐쇄됐고, 남양주 안심병원에선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정부에 있는 가톨릭대 성모병원입니다. 이틀 새 환자와 간호사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관계자
“결핵 증상이 있으면 수술을 못 받잖아요. 그래서 그거(결핵)를 치료 중이어야 해서 거기(병동에) 계셨는데 확진이 된 거죠”

지역 전파가 우려돼 오늘부터 전면 폐쇄하고, 환자와 의료진, 직원 등 2400명 모두를 검사합니다.

국내 최대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의정부성모를 거쳐 입원했던 9살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원 당시 음성이었는데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어제 소아병동 등 일부를 폐쇄했습니다.

남양주 국민안심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의사는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온 확진자와 접촉했고, 지난 28일까지 진료를 보며 142명과 접촉했습니다.

박위선 / 경기도 남양주시
“토요일(28일)에 진료 안 했으면 환자와의 2차 감염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집단감염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정부는 등교 개학을 4월말로 미뤘습니다.

오는 9일부터 고3과 중3을 먼저 온라인으로 개학하고, 16일과 20일에 걸쳐 단계적으로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실시합니다.

수능시험도 12월 3일로 2주 연기됐습니다. 준비 부족으로 교육현장에 혼란이 불가피한 가운데, 등교 수업은 4월말부터나 역시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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