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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작가 백희나, 아동문학계 노벨상 수상…한국인 최초

등록 2020.04.01 16:48

'구름빵' 작가 백희나, 아동문학계 노벨상 수상…한국인 최초

/ 주한스웨덴대사관 제공

아이들 그림책 '구름빵'의 작가 백희나씨가 세계 최대 아동문학작가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ALMA)'을 수상했다. 한국 작가로는 최초다.

린드그렌 상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린드그렌을 추모하기 위해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상으로, 상금이 한화로 약 6억 원에 달한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있는 ALMA 심사위원회는 67개국 240명 후보 중 백 씨를 2020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조그마한 미니어처로 구름 빵과 달 샤베트, 동물들과 목욕탕 요정,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그녀의 그림책은 감각적이고, 현기증이 날 만큼 날카로우며, 놀라운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고 평했다.

태국 방콕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백 씨는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믿기지 않는다"면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씨의 '구름빵'은 비 오는 날 구름 반죽으로 만든 빵을 먹은 아이들이 하늘로 떠올라 아침도 거르고 출근하는 아빠에게 구름빵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로, 현재까지 45만 부가 팔렸다.

'구름빵'으로 구축한 명예와 다르게, 출판사와의 저작권 양도계약 문제로 계약금 850만원과 인센티브 1000만원만 받은 백 씨는 최근 출판사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벌였으나 1,2심 모두 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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