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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재외국민투표 시작…해외 유권자 절반만 투표 가능

등록 2020.04.02 07:39

수정 2020.09.25 16:10

[앵커]
재외국민 투표도 어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여러 나라에서 선거업무가 중단돼 17만 유권자 가운데 절반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가장 먼저 투표가 시작된 주 피지 한국대사관에서는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한 직원들이 유권자를 기다립니다.

호주 시드니 투표소에서도 유권자들이 발열체크를 받습니다. 4·15 총선 재외국민 투표는 66개국 8만여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진행합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미국과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에서 선거가 취소되면서 전체 재외 선거인 17만여 명 중 절반에 가까운 8만여 명은 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전 지역 또는 일부 지역 투표가 무산된 나라는 56개국입니다. 거주 선거인이 2만여 명인 중국은 우한을 제외한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투표를 진행합니다.

투표를 마친 장하성 주중대사는 "미국 등 재외국민들이 투표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중국은 투표를 할 수 있게 돼 천만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일본도 선거 취소 없이 2만여 명이 투표합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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