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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가조작 의혹' 상상인 그룹 5개월 만에 다시 압수수색

등록 2020.04.03 10:54

주가조작과 편법대출 의혹이 불거진 상상인그룹에 대한 강제수사가 5개월 만에 재개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김형근)는 3일 상상인저축은행 비리 등과 관련해 (주)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사무실 등 2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대출, 회계 자료 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 관련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지 5개월 만이다.

상상인저축은행 등은 전환사채 등을 담보로 법적 한도를 초과해 개인대출을 내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상상인그룹 계열사에 징계를 내리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유준원 상상그룹 대표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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