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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로 소득 감소 가구에 230만원 현금 지급

등록 2020.04.03 14:59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줄어든 가구에 20만 엔(우리돈 약 23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3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현금 지급 방안은 오는 7일 발표될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긴급 경제 대책에 포함될 예정이다. 해당 대책에 따라, 전체 5800만 가구 중 약 1000만 가구가 현금 지급 대상이 될 전망이다.

지급되는 현금에 대한 세금은 없다. 일본 정부는 매출이 급감한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주에게도 수조엔 규모의 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도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만2000엔의 현금을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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