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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구단' 리버풀, 200명 해고…故 코비, 명예의 전당 헌액

등록 2020.04.05 19:42

수정 2020.04.05 20:42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도 코로나19 여파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걸까요, 직원 200명을 해고했습니다. 리버풀은 연 매출 8천억원에 이르는 부자 구단이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유럽 축구를 제패한 리버풀.

이번시즌 역시 승승장구로 리그 우승을 목전에 뒀지만, 명문 구단도 코로나19 앞에선 달리 방도가 없는 듯 보입니다.

리버풀이 어젯밤 공식 성명을 통해 재정 압박으로 직원 200여명을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버풀 측은 정부 지원금 등 직원들의 급여는 100%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매출 8천억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 중 하나로 꼽히는 리버풀이 정부 세금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안팎의 비난은 거셉니다.

영국 신문 미러는 리버풀이 지난 2월에만 6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꼬집었고, 다수의 리버풀 출신 선수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 헬기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미국 프로농구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케빈 가넷, 팀 던컨을 포함해, 한국 여자프로농구에서도 뛴 적이 있는 타미카 캐칭스도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FIFA가 1년 연기된 도교올림픽의 남자 축구 종목 23세 연령 제한을 한시적으로 24세까지 허용했습니다.

'김학범호'의 주축인 1997년생들이 내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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