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격리비용 거부' 대만인 추방…베트남 유학생 3명도 강제출국 검토

등록 2020.04.06 21:16

수정 2020.04.06 21:23

[앵커]
그런가 하면 해외에서 들어와 격리 시설까지는 갔는데 비용 140만원을 못 내겠다고 한 대만 여행객이 추방 당하기도 했습니다. 자가 격리 앱이 깔린 휴대 전화를 집에 두고 공원을 다녔던 베트남 유학생 3명도 강제출국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어서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급차로 호송된 베트남 유학생이 체온측정 후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향합니다.

지난주 초 입국해 2주동안 의무 격리를 어기고 공원을 다녔던 유학생 3명 중 한명입니다.

출입국사무소 측은 이들을 상대로 자가격리앱이 설치된 휴대폰을 집에 놓고 외출한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법무부는 일단 이들을 격리시설로 옮기고 고의성 등을 판단해 강제출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가 격리비용 납부를 거부한 외국인도 처음으로 추방됐습니다.

지난 2일 입국한 34살 대만인 A씨로, 도착 당시엔 2주 격리에 동의했다가 격리시설인 진천 법무연수원에 온 뒤, 140만원 가량인 격리비용을 낼 수 없다"고 돌연 입장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어젯밤 대만행 항공편으로 본국으로 보내졌습니다.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 격리가 의무화된 지난 1일 이후, 격리 거부로 입국이 거절된 외국인도 11명으로 늘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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