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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판다이크도 '엄지척' 손흥민…극찬 이유는?

등록 2020.04.06 21:53

메시도, 판다이크도 '엄지척' 손흥민…극찬 이유는?

/ Reuters

[앵커]
'축구의 신' 메시에 이어 '세계 최강의 수비수' 판 다이크가 손흥민을 최고 공격수로 꼽았습니다.

월드클래스가 극찬한 손흥민의 능력,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70m를 홀로 질주해 만든 환상적인 원더골. 종료 1초 전에 터트린 소름돋는 극장골.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시킨 손흥민의 이번 시즌 맹활약, 상대 수비수들에겐 공포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수비수를 지옥에 빠트리는 선수다"

지난해 발롱도르 2위에 빛나는 최고 수비수 판다이크가 포지션별 리그 최고 선수 5명 중 1명에 손흥민을 꼽으며 한 말입니다. 특히 '양발 능력'에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실제로 손흥민이 리그에서 기록한 51골 중 왼발로 만든 득점이 20개 오른발로 만든 득점이 28개로 상대 수비수 입장에선 다재다능한 손흥민에게 '지옥'이란 단어를 붙일만 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도 선정 이유였습니다. 이 손흥민의 스피드는 이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역시 극찬한 바 있습니다.

메시는 최고의 선수 25명 중 손흥민을 꼽으면서, "공 소유에 상관없이 스피드가 인상적"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기록도 이를 증명합니다. 모두를 열광시킨 70m 원더골 당시, 손흥민의 스피드는 순간 시속 34km를 돌파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코로나19로 리그는 중단됐지만 손흥민의 뜨거운 '존재감'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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