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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코로나에 빛난 '가전의 힘'

등록 2020.04.07 15:48

수정 2020.04.07 15:53

LG전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코로나에 빛난 '가전의 힘'

/ 연합뉴스

LG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7일 매출액 14조 7287억 원, 영업이익 1조 904억 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8700억 원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위생과 관련된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이 예상외 특수를 누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의 생산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2분기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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