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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위스콘신, 코로나19 속 '경선 강행'…뉴욕주 사망자 다시 급증

등록 2020.04.08 07:33

수정 2020.09.25 17:00

[앵커]
미국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있는데 대선 경선 투표를 실시한 주가 나와 논란입니다. 뉴욕주는 사망자가 다시 급증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잘못된 조언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줄지어 선 사람들. 답답한 지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위스콘신주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했습니다.

주지사가 경선을 2달 연기하라고 명령했지만, 주 대법원이 공화당 손을 들어줘 행정명령을 무력화했습니다.

정작 위스콘신주 최대 도시인 밀워키는 선거 관리 요원이 부족해 투표소 180곳 중 175곳이 폐쇄됐습니다.

메간 나쿨라 / 주민
"안전한 결정이 아닙니다. 고위험군 노인 유권자들이 많았습니다."

뉴욕주는 다시 사망자 증가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美 뉴욕주 주지사
"하루 최대 증가폭입니다. 우리는 731명을 잃었습니다."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첫 한인 시의원 마이클 윤, 윤여태씨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미국은 사망자가 1만 2천여 명. 확진자는 39만 명이 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 중심적'이며, 미국에 잘못된 조언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에 이어 WHO에 책임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WHO는 중국에 머리를 조아렸다"며 "미 의회가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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