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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여야 또 막말 논란…통합당, 김대호 제명·윤호중 "黃은 애마"

등록 2020.04.08 07:39

수정 2020.09.25 17:00

[앵커]
미래통합당은 오늘 '세대 비하' 논란을 부른 김대호 후보에 대한 제명 절차를 진행합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의 강성 발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은 '세대 비하' 논란을 부른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김대호 / 미래통합당 후보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닙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입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입니다."

김 후보는 지역 방송 토론에서도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시설을 다목적으로 짓자는 취지의 발언이지만, 연거푸 비하 논란이 일자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겁니다.

김 후보는 "노인 폄하는 커녕 노인 공경 발언"이라며 악의적 편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는 토론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합동훈련에 대한 반발"이며 "우리가 더 많이 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은 '어느 나라 후보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발언도 논란입니다.  

윤호중 / 민주당 사무총장
"황교안 애마를 타고 박형준 시종을 앞에 데리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가상의 풍차를 향해서…"

김종인 위원장의 '100조원 예산 편성' 주장도 "대학 2학년 리포트 수준"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일자 "대학 2학년생 수준이 낮다는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박형준 /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이낙연) 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손에 잡히지 않고,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는 기름 바른 공 같습니다."

통합당의 민주당에 대한 비판 수위도 격해졌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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