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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내수·스타트업 지원에 50조 투입…4차 비상경제회의

등록 2020.04.08 15:24

수정 2020.04.08 15:46

정부가 내수 보완과 수출, 스타트업 지원 등에 50조 원을 투입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4차 비상경제회의를 마친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내수 활성화와 수출 기업 무역 금융지원, 스타트업 기업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선결제와 선구매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하반기로 예정된 정부·공공투자를 앞당겨 소비와 투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민간부문의 '착한 소비'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세부담을 추가로 경감하는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14조 원 가량을 보강한다고 밝혔다.

또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36조 원을 투입해 수출 보증·보험을 감액없이 만기하고 수출보험 한도와 중소·중견기업의 선적 전 보증 등도 만기 연장한다.

여기에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올해 말까지 2조2000억 원 규모의 융자와 투자금을 추가로 공급한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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