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체

프로축구연맹, 코로나19 극복 위해 급여 삭감

등록 2020.04.08 18:28

프로축구연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과 축구계 고통 분담을 위해 급여 일부를 삭감하기로 했다.

연맹은 8일 사무국 임직원의 급여를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 임원은 월 20%, 직원은 10%를 반납한다. 4월 급여부터다.

반납한 급여는 개막 이후 경기 개최와 리그 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비를 집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K리그는 지난 2월 중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개막을 눈앞에 두고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다. 한달 보름여가 지났지만 아직 개막 소식은 없다.

38라운드로 예정된 일정이 축소 논의에 들어갔다. 현재로서는 27라운드가 유력하다. 시즌 파행이 예고된 상황이라서 수입 감소도 피하기 어렵다.

당장 스폰서십 후원 비용, 광고 집행 등에서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중계권료도 현 상황에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집행위원회와 이사회 등을 통해 개막일과 리그 일정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 / 박상준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