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정세균 "한국인 입국 금지국에 무비자 중단"…'뒷북' 비판도

등록 2020.04.08 21:11

수정 2020.04.08 21:21

[앵커]
정세균 총리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우리 역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는 방법으로 그 나라 사람들의 입국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입국자가 줄어들지 않고있고 자가격리를 위반하는 사례도 잇따르자 내놓은 대책인데, '뒷북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인 남성이 출입국사무소 관계자들을 따라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해 처음으로 강제 추방되는 겁니다.

베트남인 부부도 격리 장소를 이탈해 적발됐습니다. 외국인들의 일탈이 잇따르자 정부는 '입국제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는 148개 국입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호주와 캐나다 등 47개 국, 또 비자면제협정을 맺은 국가는 태국, 러시아 등 66개 국입니다.

이번 결정은 자가격리 조치에도 불구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이 줄지 않아 임시시설을 늘려야 하는 상황도 고려됐습니다.

일찌감치 외국인 입국제한을 요청한 의료계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대하 /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일주일 만에 강화된 조치를 내놨다는 건 거기에 좀 더 필요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조금 더 해외 유입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법무부와 외교부는 내일 비자면제 잠정 중단 등에 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합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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