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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표심 UP&DOWN] 분당갑 '젊은 표심' 쟁탈전…'재선 도전' 김병관 vs '보수 탈환' 김은혜

등록 2020.04.08 21:44

수정 2020.04.08 21:54

[앵커]
김병관이냐 김은혜냐? 두 사람 모두 만만치 않은 경력과 인지도를 갖고 있어 여론 조사 결과에서도 보셨듯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야 모두 수도권의 중요한 승부처로 꼽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럼 지역 유권자들의 분위기는 어떤지, 또 승부의 변수는 뭐가 될지 이태희 기자가 분당 갑 지역을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판교테크노밸리로 대표되는 분당갑은 젊은 IT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총선 24년만에 보수에서 진보로 선거 지형이 뒤집혔습니다.

이 지역은 투표율이 높기로도 유명한데요. 지난 총선부터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까지 전국 평균 투표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결국 트렌드에 민감하고 정치에 관심도 많은 젊은층 표심을 어떻게 사로잡느냐가 승부처입니다.

"분당 잘 이끌어 주십시오. 화이팅!"

이 지역 현역인 김병관 후보는 판교 벤처창업가 출신 답게 분당에 전문성을 더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병관 / 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갑 후보
"분당 판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후보이니 만큼 분당 판교, 앞으로의 10년 또 50년 후의 미래를 잘 설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버스가 좀 개선되면 좋을 거 같긴 해요. 화이팅!"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후보는 특유의 공감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김은혜 / 미래통합당 성남 분당갑 후보
"기자와 앵커, IT기업 임원과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서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수있는 해결능력을…." 

김병관 후보는 20대 국회의원 중 재산신고 1위이고, 김은혜 후보는 통합당 후보 중 재산이 가장 많습니다.

주민들은 지역 경제 상황에 신경써줄 후보를 원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종숙 / 성남시 야탑3동
"집값이 너무 올라서 집값 좀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신채이 / 성남시 백현동
"분당이 살기 좋긴 한데 아무래도 조금 비싼 것도 있고 그래서."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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