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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경선 '중도하차'…트럼프-바이든 대선 맞대결

등록 2020.04.09 07:33

수정 2020.09.25 17:10

美 '사회적 거리두기' 갈등 심화…英 "존슨 총리 차도"

[앵커]
미국은 확진자가 42만명을 넘은 가운데, 거리두기를 둘러싸고 시민들끼리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은 존슨 총리가 차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는데, 감염자와 사망자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데 모여 대화를 나누는 10대 소녀들. 한 남성이 이들을 밀치고 목을 조릅니다.

의사인 이 남성은 소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는다며 다툼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확진자가 42만 명이 넘고, 사망자는 1만 4천 명을 웃돕니다. 확진자가 15만 명에 육박한 뉴욕주는 증가세는 완만해졌습니다.

사망자는 연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美 뉴욕주 주지사
"나쁜 소식은 아주 끔찍합니다. 하루 779명이 숨졌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코로나19에 대선 경선도 영향을 받으면서, 샌더스 상원의원이 중도 하차했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대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버니 샌더스 / 美 상원의원
"바이든 전 부통령에 비해 대의원 확보 수가 300명 부족한 상황에서 승리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유럽에선 영국이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938명 늘어, 전체 사망자가 7천 명을 넘겼습니다.

존슨 총리는 다행히 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아가르 / 英 보건부 부장관
"총리는 안정적이고 정신이 맑은 상태입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5월 15일까지 회원국과 솅겐협정 가입국에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연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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