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서울시, 유흥업소 영업금지 명령…식당·술집서 잇단 확진

등록 2020.04.09 07:34

수정 2020.09.25 17:10

[앵커]
서울시가 19일까지 룸사롱, 클럽, 콜라텍 422곳에 대해 영업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반음식점과 술집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업 권고에도 영업을 계속하던 서울의 유흥업소는 422곳. 강남 유흥주점에서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영업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룸살롱, 클럽, 콜라텍에 대해 오늘부터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4월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립니다."

유흥업소 뿐 아니라 일반음식점이나 술집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태원 술집 종업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방배동 서래마을 칵테일바와 관련된 확진자도 3명입니다.

해외발 감염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 어제 하루에만 서울에서 확진자 22명이 늘어 방역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젊은층이 많이 거주를 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폭발적인 발생이 일어난다면 수도권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외국인 입국이 늘면서 자가격리자가 5만 명을 넘은 가운데, 격리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어제 인도네시아 남성을 강제추방 했습니다. 자가격리 위반으로 외국인에 대한 첫 추방 사례입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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