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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고3 오늘 '온라인 개학'…대학은 등록금 일부 환불 추진

등록 2020.04.09 07:36

수정 2020.09.25 17:10

[앵커]
오늘부터 고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이 시작됩니다. 준비 상태는 어떤지, 학습효과는 어떨지 학생이나 학부모뿐 아니라 교사들의 걱정도 큰 상황입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형, 콘텐츠 활용형, 과제 수행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 조차 없는 초중고 학생이 22만 3000여 명,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 전까지 기기를 대여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교사들은 시스템 불안이 걱정입니다. 교사가 올린 자료가 사라지거나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지난달 31일)
"구체적으로 현장에서 요청하시는 사항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학교와 달리 학원은 대부분 운영하고 있어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정부는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방역지침을 내놨습니다.

김강립 / 중대본 1총괄조정관](어제)
"전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강의 수강 시에 학생들 사이의 간격을 최소 1미터 이상 유지할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미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 대학은 학생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 측과 등록금 일부를 환불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학 혁신사업 예산을 교내 장학금 형식으로 바꿔, 등록금을 일부 환불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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