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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김서형·박새로이 '곤혹'…선거홍보물에 몸살 앓는 문화연예계

등록 2020.04.09 21:49

수정 2020.04.09 22:01

[앵커]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패러디 홍보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정 정당의 선거 홍보에 캐릭터나 이미지가 도용되면서 오해를 사고 있는 건데요. 해당 인사들은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서형
"어머님,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2년 전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속 주인공의 대사가,

민생당 광고
"민생을 잡고 싶다면 저희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민생당 홍보영상에 패러디됐습니다. 해당 배우는 자칫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는 모양새로 비칠까 반발했습니다.

역을 맡았던 배우 김서형 씨 측 소속사는 "배우의 어떠한 이미지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냈습니다.

한 드라마 속 주인공 '박새로이'도 곤혹을 치렀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이 SNS에 '홍새로이'로 패러디한 이미지와 홍보 문구를 올린 겁니다.

논란이 일자 홍 후보 측 관계자는 "지지자가 만들어 보내준 거라며 원작자가 불편해 내리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BS의 대표 캐릭터 '펭수'도 마찬가지.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운동에 펭수로 보이는 인형탈이 등장했는데, EBS 측도 단호한 입장입니다.

EBS 관계자
"특정 후보나 정당의 선거운동에 펭수가 사용되는 거에 대해 허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현재 선거법에서는 특정 콘텐츠 무단 사용에 대한 관련 조항이 따로 없지만, 법조계에선 저작권 침해 정도에 따라 처벌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루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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