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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유시민 "범진보 180석 가능"…통합당 "섬뜩, 친문패권 막아야"

등록 2020.04.11 19:07

수정 2020.04.11 19:23

[앵커]
막판 선거 판세도 궁금하실텐데 여권에서는 과반을 넘어서 180석을 얻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180석이면 국회 선진화법상 야당과 협의 없이도 법안을 단독 처리할 수 있는 의석 수죠. 미래통합당은 "섬뜩한 이야기"라며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백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번 총선에서 범진보 진영이 국회 의석 180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유시민 (어제)
"(민주당에서는) 지지층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에 좀 소극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저는 범진보 180(석 차지)"

180석은 미래통합당을 배제한 채 법안을 처리하고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수치입니다.

유시민 (어제)
"보수당 저거 혼 좀 내게, 아주 탄핵을 완성하자 이렇게 벼르고 있었던 분들이 많잖아요?"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예측엔 동의하진 않지만 대단히 섬뜩하다"면서 "의회 독점까지 이뤄져 친문패권 나라가 되는 것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임윤선
"국회선진화법도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인데요, 역대 우리 유권자들은 180석을 언급한 정당은 늘 심판해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어느 정당도 과반을 넘지 못하는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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