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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사전투표율 '26.69%' 역대 최고…여야, 수도권 유세 총력

등록 2020.04.12 10:30

수정 2020.09.25 17:40

[앵커]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27%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야는 높은 투표율을 저마다 유리하게 해석했는데,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 유세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첫소식은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사태로 투표율이 저조할 거란 우려가 컸지만 사전투표율은 26.69%,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선거인 4399만 여명 가운데 1174만 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3년전 대선 때인 26.06%보다 높았습니다.

조승호 / 중앙선관위 공보팀장
"이는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대 투표율이고 1천만 명 이상이 투표한 두 번째 선거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투표율이 35.77%로 가장 높았고 전북도 34.75%를 기록하며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수도권은 서울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27.29%를 기록했고 인천과 경기는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권 지지세가 강한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했고,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원동력이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여야는 아직 도장을 찍지 않은 유권자 4분의 3의 표심을 호소하기 위해 오늘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위원장이 종로유세에 이어 코로나19사태 이후 경제 대책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통합당은 전국 동시 대국민호소 행사를 연 뒤 김종인 위원장은 종로를 찾아 황교안 대표 유세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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