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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코로나19 대응회의…김정은, 또 '군사행보'

등록 2020.04.12 10:32

수정 2020.09.25 17:40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격포 사격 훈련을 지도한 지 이틀 만에 전투기 훈련을 시찰하는 등 군사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오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회의 첫 번째 안건은 코로나19 대응방안. 북한은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불가능해 국가적 비상방역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을 골자로 한 결정서를 채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곧 열릴 예정이라는 점도 다시 한 번 못 박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항공군 추격기연대를 시찰하는 사진 또한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시찰은 어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9일로 추정되는 박격포 사격훈련 지도 이후 사실상 이틀 만에 군사행보에 나선 셈입니다. 김 위원장은 비행사들을 만나 담화를 나고 전투기 출격 준비 상태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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