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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中 개학 후 펼쳐진 모습 "배고프지 않아요"

등록 2020.04.14 08:33

수정 2020.09.25 18:00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차례로 개학을 하고 있는 중국에서 초등학생들의 점심시간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밥을 먹는 친구 옆에서 옆자리 학생은 마스크를 쓴 채 팔짱을 끼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한 초등학교 식사시간 모습인데요. 나눠서 식사를 해 조금이라도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중국 허난시의 한 고등학교는 칸막이를 친 식당에서 교사들이 돌아다니며 떠드는 학생을 감독해 "식당이 마치 시험장 같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칸막이에 과목별 요점 정리 내용을 인쇄해 식사 시간을 또하나의 학습 시간으로 활용하는 학교도 있는데요.

생활방역으로 전환과 함께 등교 개학 논의가 조금씩 시작되는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나라의 개학 직후 모습은 참고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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