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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차 골라 3천만원 훔친 중학생 8명 무더기 검거

등록 2020.04.14 10:21

광주 서부경찰서는 빈 차만 골라 수천만원을 훔친 14살 A군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범죄에 가담한 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새벽 3시쯤 광주 서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뒤져 현금 1천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총 3천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돈을 음식점과 PC방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이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공범 7명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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