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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코로나19 중대 돌연변이 발견…백신 개발 헛수고 될 위험"

등록 2020.04.14 15:08

SCMP '코로나19 중대 돌연변이 발견…백신 개발 헛수고 될 위험'

/ Reuters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백신 개발에 걸림돌이 될 중대한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립창화교육대와 호주 머독대 공동연구팀은 인도에서 검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 사실을 확인했다.

돌연변이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수용체결합영역(RBD)에서 나타났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 표면에 돌기처럼 튀어나온 부분으로, 코로나19는 이를 통해 인체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고 숙주 세포에 침입한다.

백신 개발은 스파이크 단백질 무력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이 단백질에서 변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현재 백신 개발이 헛수고가 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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