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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韓, WHO '코로나19 위험 분류' 4단계 중 3단계"

등록 2020.04.14 18:39

방역당국이 현재 국내 코로나19 위험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분류한 4단계 가운데 3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와 관련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WHO 기준, 제일 높은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신히 내려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WHO는 코로나19 발생 범위와 확산 정도, 대응능력 등을 종합해 위험단계를 '낮음''보통''높음''매우 높음' 4단계로 평가한다.

2단계는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에 해당하고, 3단계는 집단발생, 4단계는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난 상황을 뜻한다.

권 부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환자 수는 어느 정도 감소한 게 사실 이지만 소규모 집단 발생이 계속 되고 있다"며 현재 "2단계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 이라 설명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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