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총선 전날 文 "재난지원금 미리 신청 받으라" 지시…야당 반발

등록 2020.04.15 07:35

수정 2020.09.25 18:1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재난지원금 신청을 미리 받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오후엔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총선 전날 실효성 없는 금품 선거를 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일과 동남아 10개국 정상은 화상 정상회의를 했습니다.

코로나에 대응하는 기금을 만들고, 필수 의료물품은 비축하자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인 이동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안정화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금은 점차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집중적인 검진과 추적, 철저한 역학조사 그리고 투명한 정보 공유에 기초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서 국무회의에선 국회 추경안 처리를 기다리지 말고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으라고 지시했습니다.

4인 가족에 최대 100만원씩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을 대상 가구에 빨리 전하고, 신청까지 받으라는 겁니다.

야당은 총선 전날 이런 지시를 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임윤선
"(야당의)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제안에는 묵묵부답이더니, 총선 하루 전 날 돌연 지급 통보를 지시했습니다. 실효성도 없고, 금품선거의 부활입니다"

청와대는 비상시국이라 속도를 내기 위해 신청을 받으라는 것이지, 돈을 지급하는 게 아니라며 관권선거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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