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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감찰통보 논란' 대검 감찰부장 "尹 총장에 수차례 대면보고"

등록 2020.04.15 14:13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검·언 유착' 의혹 감찰 개시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차례 대면보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동수 감찰부장이 채널A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 검사장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MBC보도와 관련해 감찰 개시를 윤 총장에게 문자로 일방통보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었다.

한 감찰부장은 15일 자신의 SNS에 "MBC 보도 관련, 진상확인을 위한 감찰 개시 보고는 일방 통보가 아니라 수차례 검찰총장, 대검차장에 대한 대면 보고와 문자 보고 후에 이뤄진 것"이라고 올렸다.

당시 병가중이었던 윤 총장이 정한 방식에 따라 문자로 보고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한 부장은 보고 근거에 대해서는 "감찰본부장의 직무상 독립에 관한 '대검찰청 감찰본부 설치 및 설치 규정' 제 4조1항 1호를 적시해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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