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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난 극복에 한 표"…野 "文정부 미사일 대처 심각"

등록 2020.04.15 14:31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당일인 15일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한표를 호소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전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투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국난과 경제 위기를 맞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대처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선거"라며 "오늘 투표는 또 하나의 모범을 전 세계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압도적인 투표율과 질서있고 안전한 투표 관리로 대한민국의 민주역량을 전 세계에 각인시켜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코리아가 코로나19를 이긴다. 오늘 여러분의 한 표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미래한국당 공동 안보연석회의에서 "북한이 총선 하루 전날 또 미사일 도발을 했다. 이 정부 들어 정말 거침없이 쏘아댄다"며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중에도 개의치 않고 도발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북한이 투표일에 투표도 마음편히 못하도록 하는데 도발을 언제까지 정부가 용인할지 걱정된다"며 "만만히 보면 더 때린다는 속담이 있다.

북한이 다시는 이런 일 벌이지 못하도록 대처하는 대통령 모습을 보고 싶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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