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총선뉴스퍼레이드

4·15 총선, 범여권 180석 넘길 듯…영호남 지역구도 뚜렷

등록 2020.04.16 06:02

수정 2020.09.25 18:30

[앵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등 범여권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 의석은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180석을 훨씬 넘었습니다. 진영대결로 영호남 지역 구분은 더 뚜렷해졌습니다.

먼저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난극복’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심판’을 앞세운 미래통합당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2석을 확보했습니다.

친여 성향인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을 합칠 경우 범여권은 183석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동안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의석까지 합해 104석 확보에 그쳤습니다.

황교안 / 전 미래통합당 대표
"지금 대한민국 정부에는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야당이 꼭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이 부디 인내를 가지고 우리당에 시간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역구도는 20대 총선에 비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28석이 걸려있는 호남 대부분 지역에서 2위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반대로 통합당은 텃밭인 대구와 경북 지역을 휩쓸었습니다. 민생당은 단 하나의 의석도 얻지 못했고 정의당 또한 심상정 대표 당선을 포함해 6석에 그쳤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