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총선뉴스퍼레이드

민주당 16년 만에 과반 압승…국정운영 동력 확보

등록 2020.04.16 06:04

수정 2020.09.25 18:30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16년 만에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문재인정부 후반기 국정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공수처 설치와 검찰 개혁 등 개혁 드라이브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건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입니다.

당시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299석 가운데 152석을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의장은 물론, 각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당장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예산부터 정부안대로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7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비롯한 핵심 국정과제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에 이어 경찰개혁법, 국정원법 등 권력기관 개혁 역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당청 관계에서도 청와대 영향력이 유지되는 동시에 친문 진영의 입지도 탄탄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