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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권 꿈 꺾은 주호영·돌아온 이광재…영남·충청 화제 인물

등록 2020.04.16 06:47

수정 2020.04.16 09:14

[앵커]
대구에선 김부겸 후보를 크게 이긴 주호영 의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원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이던 이광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영남과 강원, 충청 지역 화제 인물,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경남·경북 등 영남권 정치 지형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부산 진갑에서 잠재적 대권 주자,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꺾었습니다.

울산 울주에서 동생 서범수 통합당 후보가 당선돼 형제가 나란히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대구 수성 갑은 20%p 가까운 차이로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대권 선언을 했던 김부겸 후보를 이겼습니다.

주호영 / 대구 수성갑 미래통합당 당선인
"김부겸 후보 측에도 위로와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정치 일번지인 수성갑을 민주당으로부터 다시 찾아왔다는 데 큰 의미가.."

강원에서는 민주당이 8곳 중 3곳을 가져갔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 이광재 후보가 강원 원주에서 박정하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갈등을 벌인 '울산 고래고기 사건'의 핵심 인물, 민주당 황운하 후보도 대전 중구에서 초접전 끝에 당선됐습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몇 번의 엎치락 뒤치락 끝에 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따돌리고 다섯 번째 금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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