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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 180석 확보…16년 만에 거대 여당 탄생

등록 2020.04.16 07:29

수정 2020.09.25 18:40

[앵커]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3석을 확보했는데요. 비례 의석을 더해 180석, 국회 3분의 2 의석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9시반쯤 당사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민주당 상황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승 기자, 지금 분위기 어떤 가요.

 

[기자]
네, 코로나 정국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은 '국난극복' 메시지를 내세웠던 민주당에게 지역구 절반 이상인 163석을 허락했습니다.

민주당은 큰 환호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비례대표 정당 최종 개표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역구 개표는 현재 거의 완료됐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41석, 경기 51석, 인천 11석 등 수도권 121석 가운데 103석을 차지했습니다.

호남에서는 전남과 광주 의석을 모두 석권했고, 충청에서도 20석을 얻었습니다. 이로써 전국 지역구 253곳 가운데 민주당은 163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는데요.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예상 의석수까지 합하면 180석에 이를 전망입니다.

민주 계열이 원내 과반을 확보한 건 2004년 17대 총선이후 16년 만입니다.

야당의 정권 심판론 공세에도 민주당은 출구조사부터 유리한 결과를 냈는데요.

민주당의 과반이 확실시 되자 곳곳에선 환호성도 나왔습니다. 어젯밤 10시에는 이해찬 대표가 이곳 상황실을 찾아 당선 스티커를 붙이며 승리를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들은 잠시 뒤 9시반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소감을 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선거상황실에서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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