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4월 16일 '뉴스 9' 헤드라인

등록 2020.04.16 21:04

1. 범여권이 190석이라는 유례없는 압승으로 개헌을 제외하고는 법률 제정과 개정에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한 건 16년만입니다.

2. 이번 총선에서는 보수-진보가 동서를 양분하는 지역구도가 심해졌습니다. 선거법 개정 패스트트랙에 적극 동참했던 군소 야당은 오히려 존폐의 기로에 섰습니다.

3. 선대위원장으로 총선 압승을 이끈 이낙연 전 총리가 여권 대선주자로 본격 떠오를 조짐입니다. 보수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대표를 비롯해 오세훈 전 시장, 나경원 의원 등 잠재 대권주자들이 줄줄이 낙선했습니다.

4. 검찰에선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 이번 총선 당선자와 관계된 수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의 피고인 신분인 황운하, 한병도 후보 등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돼 여권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5. 정부가 소득 하위 70%만 지원금을 주는 2차 추경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소득이 기준선 안에 들어도 20억 초과 아파트 보유자나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6. 아베 일본 총리의 부인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지난달 지방으로 단체투어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여당에선 '아베 총리 6월 퇴진설'이 대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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