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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회의장에 6선 박병석 거론…상임위원장도 10개 이상 與 몫

등록 2020.04.16 21:26

수정 2020.04.16 21:35

[앵커]
원내 1당에게 돌아가는 21대 국회의장도 민주당 몫이 됐습니다. 국회의장은 의전서열이 대통령 다음이라는 상징성도 크지만, 법안과 예산안 상정과 처리에 막강한 권한을 갖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자리입니다.

누가 유력한지 김명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내 1당이 차지하는 국회의장은 관례에 따라 최다선 의원이 맡게 됩니다.

이번 총선 당선인 중 최다선은 대전 서갑에서 6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입니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 하반기에 당내 의장 후보 경선에서 낙선했습니다.

여당 5선인 김진표 변재일 설훈 의원과 송영길 안민석 이상민 조정식 의원도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데 이 중 김진표 의원이 올해 74세로 최연장자여서 의장 경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회의장은 본회의를 언제 열지, 본회의에 부의된 쟁점 법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누가 의장을 맡느냐에 따라 쟁점법안 처리 운명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여야가 나눠 갖는 부의장 두 자리는 민주당 5선 의원 한 명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이며 미래통합당에서는 5선이 된 서병수 정진석 조경태 주호영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19개인 국회 상임위와 특위도 민주당이 10개 이상 가져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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