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180석 여당 "전 국민에 재난지원금 지급하자" 주장

등록 2020.04.17 07:34

수정 2020.09.25 18:40

[앵커]
정부는 소득 하위 70% 지원금을 확정했는데 여당은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80석 거대 여당은 이달 임시국회를 열어 야당을 설득해 이를 관철시킬 계획입니다.

권용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소득 하위 70%를 지원하는 2차 추경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시세 20억이 넘는 아파트 보유자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이 넘는 자산가는 제외합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적 파급)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는 더 큰 파고와 어려움에도 대비해야…."

총선에서 압승한 여당은 전 국민 지급을 강조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야당 역시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동의하는 만큼 조속한 추경 처리에 협조해 줄 것 당부합니다."

민주당은 2차 추경 예산을 13조 원으로 늘려 4월 국회에서 처리하고, 5월에는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선별지원 입장을 바꿀지 주목됩니다. 180석이라는 예상 밖 성적표를 받은 여권은 무거운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많은 의석을 주시면서 크나큰 책임을 저희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큰 목소리에 가려져있던 민심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간절함이 국난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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