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아침에 키워드] 승부를 가른 사전투표함

등록 2020.04.17 08:32

수정 2020.09.25 18:50

이 시각 급상승 검색어를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보는 아침의 키워드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승부를 가른 사전투표함']입니다.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는 초반에 오세훈 후보를 5000표 넘게 앞서다, 개표율 80% 즈음엔 300표 정도로 좁혀졌습니다.

관내 사전투표에선 고 당선인이, 현장 투표에선 오 후보가 앞선 겁니다. 하지만 막판에 관외 사전투표함이 열리자 표 차이가 벌어졌고 고민정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충남 천안갑 민주당 문진석 후보는 통합당 신범철 후보를 1300여 표차로 승리했는데, 문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표를 더 얻은 게 승부를 갈랐습니다.

출구조사에서 통합당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 11곳,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모두 승리했는데, 역시 사전투표 때문입니다. '사전 투표는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속설이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도 드러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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